으슬으슬 추위…피로회복 깔창 '후끈'

입력 2016-11-15 17:37  

기능성 소재, 혈액순환 도와

부기 빼주는 양말도 인기



[ 민지혜 기자 ] 날씨가 추워지자 착용하는 것만으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리커버리 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몸에 닿는 기능성 소재가 신경세포를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줄여준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데 따른 것이다.

덴마크 인솔(신발 깔창) 전문 브랜드 ‘리쿠아케어’는 액상 소재의 인솔(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운 모래가 깔린 바닷가를 걸을 때, 물기가 있는 흙길을 맨발로 걸을 때 발의 피로가 덜하다는 점에 착안해 발바닥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액상 신소재(리쿠아젤)로 깔창을 만들었다. 발바닥 전체의 잔근육과 미세혈관을 반복적으로 자극해준다. 덴마크에서 유럽연합(EU)의 통합인증(CE)을 받았고 영국 임상시험에서 혈류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리쿠아케어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지면 몸이 움츠러들기 때문에 몸에 피로물질이 더 쌓인다”며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인솔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리의 부기와 피로를 풀어주는 미국 압박 양말 브랜드 ‘타미카퍼’의 하이삭스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적당한 강도?다리를 압박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양말이다. 이 양말을 신으면 부기가 가라앉고 근육통도 줄어든다. 평소에도 바지 안에 신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국내 기업 와이에이치라이프가 개발한 ‘쿨핀’은 요가, 헬스 등 실내운동용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신축성이 좋은 무독성 실리콘 소재를 썼다. 발가락을 끼워 신는 제품으로, 발바닥과 발가락을 지압해주는 효과가 있다. 마사지와 혈액순환 효과 때문에 발의 체온이 2~4도가량 올라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의류도 나왔다. 일본 브랜드 ‘베넥스’는 미세한 원적외선을 내뿜어 몸의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신소재로 의류(아래)를 만들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면서 자연스레 피로감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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