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철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35%나 하회하는 어닝쇼크였다"며 "연
구개발비 상승 기조 속에 매출액이 예상을 17% 하회한 것이 영업이익 부진의 이유"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도 부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수주가 부진하고 기대감을 높였던 해외 수출 수주의 지연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국내 정치권의 이슈로 펀더멘털 외적인 주가 변동성 요인이 확산되고 있는 점도 주가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4분기에는 매출액과 이익의 동반 회복이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2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중기적인 성장성은 변함이 없다"며 "연구개발 및 양산 증가에 따른 국내 수주 경쟁력 증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 수주 본격화, 국내 안보 불안정성 확대에 따른 첨단무기체계 소요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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