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정글파크 조성
[ 강진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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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아쿠아리움을 건물 상층부에 배치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고 소개했다. 아쿠아리움은 보통 지하에 있는 경우가 많다. 수조의 물 무게 때문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9층과 옥상을 패밀리 테마파크로 만들기 위해 2000t의 수조 무게를 버틸 수 있는 특수자재를 사용했다”며 “공사비는 두 배 이상 들었지만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 대구점 아쿠아리움은 약 800m의 긴 관람 동선이 특징이다. 머리 위 천장에서 360도의 서라운드 뷰로 은어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360도 은어수조’도 도입한다.
야외 테마파크 ‘주라지’에는 바오밥 나무 조형물에 옥상전망대를 설치했다. 전면 통유리를 통해 동대구역과 팔공산, 그리고 발아래 역사 광장(온대구광장)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대구점을 놀이동산, 동물원, 야구장 등을 찾는 고객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경북 광역 상권 최대 명소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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