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과 이민호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국 16.4%, 수도권 1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질투의 화신'의 11일 마지막회 시청률 11.0%보다 5.4%포인트 높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의 시청률은 최근 두 자릿수를 넘기 힘들었던 전작들에 비해 이례적인 기록이라는 평가다.
작품은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킨 박지은 작가의 판타지물로 전작에서 천송이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전지현과 '상속자들' 이후로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이민호가 합세해 파워를 입증했다.
동시간대 첫 방송된 KBS 2TV '오 마이 금비'는 5.9%, MBC '역도요정 김복주'는 3.3% 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참패를 맛봤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전지현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인어 분했다. 또 낯선 인간들에게 붙잡혀 두려운 상태에서도 특유의 고고함을 잃지 않으면서 자신을 구해준 이민호(담령, 허준재 역)에게만 경계를 허물며 운명적인 만남의 시작을 알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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