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최초 글로벌 VR·AR 산업거점 도시 도약

입력 2016-11-17 18:08  

HTC 바이브‘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구축·운영’협약체결

부산시는 17일 벡스코 2층 프레스룸에서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 구축·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레이몬드 파오 HTC VR New Technology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지난 7월 수도권을 포함한 VR·AR 관련 선도기업을 유치해 지역기업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하고, 스타트업 기업 육성 및 투자지원을 ONE-STOP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상증강현실 기업지원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시비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운대구 벡스코 1층 사무동에 다양한 VA·AR 전시 및 체험공간, 콘텐츠 제작 및 지원을 위한 디벨로프베드, 교육장 등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 3월 개소 예정이다.

HTC 바이브사는 스팀 VR 게임시장 점유율이 66%이고 점유 및 공간 및 위치 인식 기술인 “Lighthouse”를 기반으로 제조, 관광, 교육,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산업분야 플랫폼 보유한 세계적 기업이다.이번 HTC 바이브사와의 협약체결로 전세계 4개 국가에서 운영중인 VR Startup 발굴을 위한 HTC 자체 육성 프로그램인 바이브 X를 전세계 5번째, 전국에서는 최초 도입하게 돼 글로벌 가상증강현실 시장에 부응하는 우수한 스타트업 및 콘텐츠 발굴·지원 등이 이뤄져 부산이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인 VR·AR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핵심적인 도시로 육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앞으로 HTC 바이브와 협력강화를 통해 △VR?AR 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를 공동 구축, 운영 △VR?AR 콘텐츠 쇼룸 구축을 통한 VR?AR 산업의 저변 확대 및 B2B 비즈니스 지원 △Vive X를 바탕으로 “Busan VR Incubation Program-powered by Vive”(VR Incubation Program) 프로그램 공동 운영으로 국내 VR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Vive VR 아카데미(가칭)를 통한 전문가 양성 △VR산업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및 정보 교류 등의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VR기업은 VR Incubation Program 프로그램에 참여해 1차 심사를 통과하면 대만 HTC Vive X 프로그램 2차 심사 참가 자격이 부여됨으로서 국제적인 수준의 기술지원과 투자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 이후 VR Incubation Program에 대해 수도권 및 부산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 국내 VR?AR관련 기업들은 자신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펀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는 내년 3월 정식 개관에 앞서, 이날부터 20일까지 시범 전시공간을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기간 중 G-STAR행사가 동시에 열리며, 다양한 VR관련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국내의 VR 콘텐츠 제작 기업의 글로벌 진출 통로를 VR 인큐베이션 프로그램(Incubation Program)을 통해 마련하겠다”며, 세계적인 VR 기업을 발굴, 지원해 성공적인 사례가 많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HTC의 VR부분 VP인 레이몬드 파오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의 VR·AR 산업 활성화를 위해 HTC Vive의 전문적인 역량을 부산 가상·증강현실 융복합센터에 전달하겠다”며 “부산의 VR기업에 수준 높은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기술지원 및 지원사업 확대에 부산시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VR·AR 산업발전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부산이 차세대 콘텐츠 산업인 VR·AR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고, 이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VR·AR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VR·AR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시는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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