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인어·역도 요정 제자리, 꼬마 숙녀만 달리기

입력 2016-11-18 07:25   수정 2016-11-18 07:29

'오 마이 금비' 시청률 상승…수목 2위

푸른바다 '인어'와 '역도 요정'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새 열살 꼬마숙녀만 달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선전이다.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수목드라마 가운데 '오 마이 금비'(KBS)만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아역배우 허정은 주연의 이 드라마는 지난 2회에서 전국 기준 6.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첫 방송(5.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 대 방영한 전지현 주연 '푸른 바다의 전설'(SBS)과 이성경 주연 '역도요정 김복주'(MBC)는 각각 15.1%, 3.3%를 나타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난 16일보다 1.3%포인트 하락했고 '역도요정 김복주'는 제자리다.

당초 방송가에서는 쟁쟁한 여배우를 앞세운 드라마에 비해 '오 마비 금비'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역배우가 주인공인데다 '아동 치매' 등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치 않게 '오 마이 금비'가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금비 때문에 오늘 하루 행복했다" "가슴 蕙戀蠻測?드라마다" "본방사수 결정이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전날 '오 마이 금비' 2회에서는 차에 치일 뻔한 유금비(허정은)를 구하기 위해 모휘철(오지호)이 대신 트럭에 부딪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심청(전지현)과 허준재(이민호)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방송 말미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바다로 뛰어들어 수중 키스를 나눴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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