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는 지난 4월 단독으로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CRC)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창이국제공항은 세계 80여개국, 330여개의 도시로 매주 6800여편의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23만명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보다 약 15% 많다.
GTF는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싱가포르 국세청의 점검 등 환급창구 운영을 위한 모든 승인 절차를 마치고 이날 0시부터 환급을 시작했다.
강진원 GTF 대표는 "현재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이용객은 하루 1만명이 넘으며, 올해 환급 처리건수는 350만~400만건이 예상된다"며 "싱가포르는 한국과 달리 환급건별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인 만큼, 싱가포르 관광청 및 현지 소셜미디어 업체들과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1위 국제공항인 창이공항이 있는 싱가포르는 세계 최대 택스리펀드 시장인 유럽 진출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 베드가 될 것"이라며 "중앙환급창구 단독운영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으로 싱가포르 가맹점 및 시장점유율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GTF는 현재 싱가포르와 일본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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