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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플러스] '옷이 안 팔린다' 의류株에 찾아온 한파

입력 2016-11-18 11:23  

[ 정현영 기자 ]
국내 의류 업종이 '주가 한파'에 울상이다. 소비 부진과 경쟁 심화로 외형이 쪼그라들고 있고, 이익 개선을 위해 재고 관리와 비용 통제가 유일한 방책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판매와 내년 1월 말 국내외 바이어들의 재고 상황을 점검한 이후 '매수'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매출과 이익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8일 한국거레소에 따르면 국내 대표 의류주(株)의 올해 주가는 뚜렷한 반등 시도 없이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세실업 주가는 지난 2월 중순께 최근 고점(6만700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급락해 전날 장중 기준으로 올해 최저가(2만1150원)로 주저앉았다.

LF는 지난 6월 말부터 올해 최저가(2만550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LF는 전날 주당 2만1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휠라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주가가 수직 낙하 중이다. 10월까지 9만원선을 오가던 주가는 현재 7만2000원선까지 곤두박질쳤다. 영원무역도 지난 7일 장중 최저가인 2만5950원을 기록한 이후 2만6000~7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의류주 가운데 한섬의 주가만 상대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월 초 올 최고가(4만4850원) 수준 대비 10% 이상 빠졌지만 4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주가가 증명하듯 증권업계 애널리스트(기업분석가)들도 한섬만 '매수' 추천하고 있다. 고부가 제품에 자체 제조 브랜드라는 강점으로 수익성이 높고, 현대홈쇼핑 인수 이후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의류 기업들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의류 소비 둔화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외형 성장의 기회를 엿보기보다 타이트한 재고관리와 비용통제로 이익률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정상가 판매율'이란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상시 할인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빨라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재고관리가 의류기업들의 이익 방향성을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매출과 이익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한섬 등을 선별해 트레이딩(매매)에 나서야 한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섬유·의류업종 분석보고서를 통해 위험 요소를 지적했다. 글로벌 소비 저성장의 장기화 가능성이 그것이다.

그는 "의류 산업은 물리적인 진입 장벽이 낮아 개별 업체 시장점유율(MS)가 낮고 업황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변동성이 커 실적 가시성이 낮다"면서 "국내 민간소비와 내년 미국 성장률이 올해보다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전망치는 하향 추세라서 향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다만 환율 흐름에 주목,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그는 "의류 업종은 해외 사업 비중이 높아 늘 환율 영향권에 놓여 있는데 특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환율 민감도가 가장 높다"며 "영원무역, 한세실업 모두 의류 OEM 매출은 달러로 인식되는데 이론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 상승할 때 한세실업의 OEM 부문 영업이익은 2.8%, 영원무역의 영업이익은 1.6%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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