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 대상 임상 시험에서는 약물의 흡수, 분포 등을 나타내는 약동학(PK) 및 약물의 작용과 효과를 나타내는 약력학(PD)을 중심으로 임상2상의 초기 3개월 결과가 발표됐다.
현재까지의 자료를 바탕으로 GX-H9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이상 반응 또한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이와 함께 약력학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주1회와 월2회 제형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독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GX-H9은 기존에 매일 투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제품들과 달리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우수한 차세대 신약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9일 GX-H9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GX-H9의 성인 환자(AGHD) 대상 임상2상 최종결과는 연말에 예상되며, 소아 환자(PGHD) 대상 임상2상 중간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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