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퇴진 압력' 조원동 전 수석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11-21 10:26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개명 최서원·구속)씨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조 전 수석에 대해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전 수석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전 수석이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이 부회장은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말하는 2013년 10월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또 조 전 수석은 CJ그룹에 압력을 행사하고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7일 조 전 수석을 소환해 CJ에 압력을 행사했는지와 인사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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