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소속사' 갤럭시아에스엠, '최순실 유탄' 맞아

입력 2016-11-21 14:41  

[ 박상재 기자 ]

갤럭시아에스엠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소속 선수인 손연재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2시32분 현재 갤럭시아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6.11%) 떨어진 1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연초 3500원선 부근에서 거래됐으나 부진을 거듭하며 반토막이 났다. 지난 9일에는 52주 최저가인 1795원까지 밀려났다.

김연아 선수가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 대한체육회 선정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았다는 의혹에 손연재 선수도 논란에 휩싸였다.

손연재 선수는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했으며 2013년부터 3년간 대한체육회가 수여한 상을 연이어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대한체육회에서 주는 상은 그 해에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준다"며 "손연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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