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자동차 전장부품사로 재개" - 흥국

입력 2016-11-22 07:25  

흥국증권은 22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자동차 전장부품 부문에서 고(高)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오세준 연구원은 "삼화콘덴서의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던 지난 2분기 대비 급격한 개선을 보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기보다 각각 21.9%와 207.7% 증가한 463억원과 3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계절적 영향에 의한 외형 성장과 더불어 고부가 제품 확대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와 50.3% 늘어난 468억원과 3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 재고조정에 의한 매출액 감소는 없을 것으로 오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오히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또는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며 선방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삼화콘덴서는 MLCC(적층세라믹 콘덴서), DCC(디스크세라믹 콘덴서), EMI(전자기 간섭억제)필터 등 회로부품과 FC(필름 콘덴서)를 생산 중이며 국내에서 독보적인 콘덴서 메이커로 인정받고 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최근 주목 받는 DC-Link Capacitor의 경우 국내 자동차전장 업체인 현대모비스를 통해 관계사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본격 탑永?공급 중"이라며 "미국 델파이를 통해 지난 8월부터 유럽 주요 자동차 회사인 BMW와 VOLVO에도 납품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