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어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229억원, 영업이익은 48.6% 늘어난 20억원으로 나타났다"며 "보잉 B737 기종향 매출은 163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수주는 미진했지만 10월에는 신규 고객인 에어버스, 11월에는 보잉으로부터 신규 품목 수주를 받아 연말까지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 보잉사는 B737 기종의 생산 대수를 전년 대비 14.7% 늘릴 계획"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 부품사 수혜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아스트의 내년 매출이 전년 대비 58.8% 증가한 1487억원, 영업이익은 95.3% 늘어난 1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잉이 적체된 잔고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외주를 확대 중"이라며 "부품사들의 신규 수주 품목 확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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