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분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유안타

입력 2016-11-22 08:47   수정 2016-11-22 08:48

[ 조아라 기자 ] 유안타증권은 22일 이마트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홍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이마트의 실적 개선과 주요 종속법인들의 영업손익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 10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4.4%를 기록, 지난해보다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소비절벽으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올 4분기 누적 기준 할인점 매출은 3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푸드 등 비유통업 부문의 적자 축소가 4분기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조선호텔 등은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고, 신세계푸드는 4분기 그룹사 공급물량 확대와 외식사업부 출점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신선식품 가격 상승 흐름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상승하고 있는 신선식품 가격은 내년 소비환경에 의미 있는 영향 미칠 것"이라며 "이마트 1인당 평균매입액의 상승 또는 대체재로 자체브랜드(PL) 상품 매출 증가 시 마진 개선 효과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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