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 마지막 택지…송정지구서 '라이벌 분양'

입력 2016-11-22 18:43   수정 2016-11-2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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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풍경채 766가구
알파룸·드레스룸 특화 설계, 모두 전용면적 84㎡ 5베이

한양수자인 468가구
동간 거리 68m 일조권 확보, 천장도 기준보다 10㎝ 높여



[ 조성근 기자 ] 한양과 제일건설이 울산의 마지막 남은 택지지구인 송정지구에서 오는 25일 동시분양에 나선다.

22일 한양과 제일건설은 송정지구 내 ‘한양수자인’ 아파트와 ‘제일풍경채’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2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B2블록에 자리 잡은 한양수자인은 4개동, 46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2개 타입으로 공급한다. B4블록의 제일풍경채는 7개동, 76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 3개 타입이다.

총 7138가구가 들어서는 송정지구는 울산 시내의 마지막 남은 택지다. 신흥개발지역으로 주거 및 산업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한양수자인은 맞통풍 구조에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동간 거리를 최대 68m로 띄워 풍부한 일조량을 확보했다.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약 10㎝ 높은 2.4m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제일풍경채 역시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 일부 가구는 방 4칸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5베이(bay) 구조다. 동간 거리는 최대 74m다. 알파룸을 제공하고 드레스룸을 강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가격(3.3㎡당 1050만원 전후)이 저렴한 데다 희소성도 높아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들 단지에 앞서 지난달 송정지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된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35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두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358의 5에 있다.

한라(B8블록 676가구)와 반도건설(B5블록 1162가구)은 다음달 8일 송정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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