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은 지난 3분기 매출이 71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3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지용 연구원은 "매출은 시장 기대치 125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전문 테라피 제품군의 성장이 크지 않은 데다 홈케이 부문의 역신장, 헤어 필러 수출 지연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매출 원가율과 판관비율 상승으로 부진했다"며 "원가율과 판관비율이 전년보다 각각 12.8%포인트, 4.9%포인트 증가한 30.8%과 37.7%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필러와 탈모·두피 부문이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매출 규모 회복으로 영업이익률은 58.0%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매출은 139억원으로 전년보다 2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13.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매출 성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6.1배, 내년 기준 30.3배는 부담 볜눼?quot;며 "제약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좋지 않고 실적 성장 동력(모멘텀)도 약화돼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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