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9월 금융회사 부실 관련자의 은닉재산 1227억원을 회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예보가 2000년부터 부실 관련자 은닉재산 조사를 시작한 뒤 연간 기준 회수실적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예보는 “은닉재산 조사 주기를 단축하고, 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한도를 종전 10억원에서 지난해 5월 20억원으로 올리고, 해외에 은닉한 재산 회수를 위해 현지 인력 고용 등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예보는 분석했다.
2016-11-23 15:38 수정
예보, 연간 부실관련자 은닉재산 회수실적 1000억원 첫 돌파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9월 금융회사 부실 관련자의 은닉재산 1227억원을 회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예보가 2000년부터 부실 관련자 은닉재산 조사를 시작한 뒤 연간 기준 회수실적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예보는 “은닉재산 조사 주기를 단축하고, 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한도를 종전 10억원에서 지난해 5월 20억원으로 올리고, 해외에 은닉한 재산 회수를 위해 현지 인력 고용 등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예보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