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테라스…1층의 유혹

입력 2016-11-23 18:32  

사생활 보호·넓은 공간 차별화


[ 설지연 기자 ]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아파트 저층부가 변신하고 있다. 기준층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락방과 테라스는 덤으로 주고 사생활 보호를 위한 별도 로비시설까지 적용하는 등 건설사들이 저층부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금호건설이 다음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2차’ 아파트는 저층부에 다락방과 테라스를 설계했다. 1층 가구를 위해 지하에 다락방을 만들어 기호에 따라 서재, 오디오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3층까지 일부 저층 가구에는 측벽 발코니를 적용해 드레스룸 및 알파룸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공급하는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아파트 로비를 1층 가구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특화설계했다. 공용로비 외에 각 동(필로티 진입동 제외)마다 1층 전용로비를 마련했다. 양방향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입주자 동선의 편의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공급하는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저층부 가구의 안전을 위해 ‘가스배관 방범 커버’를 설치한다. 가스배관을 타고 빈집털이범이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냇熾?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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