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각각 연 4.25%, 연 4.50%
신용등급 A- ..주관사 신한금투
이 기사는 11월24일(17:0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국내 유일의 표백화학펄프업체인 무림피앤피가 사모방식으로 회사채 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고 운전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무림피앤피는 이날 2년물 150억원, 4년물 50억원 등 총 200억원어치 회사채를 사모 방식으로 발행했다. 금리는 2년물이 연 4.25%, 4년물이 연 4.50%다. 발행 실무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무림피앤피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1974년 설립된 이후 1998년 법정관리를 거쳐 2008년 무림페이퍼에 인수되면서 무림그룹에 편입됐다. 연산 47만t 규모의 표백화학펄프와 연산 56만t 규모의 인쇄용지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펄프-제지 일관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박지원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안정 岵?거래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며 “2012년 이후 잉여현금을 창출해 차입금을 순상환해오며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다”고 평가했다. 순차입금/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5.4배로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앞서 발행한 회사채의 차환용으로 보인다. 2012년 12월에 발행한 회사채 100억원어치가 다음달 만기 도래한다. 당시 발행금리는 연 4.28%였다.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