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흐름 지속…가계부채 대책에 건설주 '약세'

입력 2016-11-25 13:30  

[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주는 정부의 가계부채 후속조치에 약세다.

25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03%) 오른 1971.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6억원과 9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순매수, 비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로 총 116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건설 은행 철강금속 등이 내림세고, 의약품 유통 서비스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은 하락세고, 현대차 네이버 삼성물산 등을 상승 중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후속조치에 건설주가 약세다. GS건설 현대건설 금호산업 등이 3~5% 하락하고 있다. 대림산업 현대산업 대우건설 등도 1~3% 가량 내림세다.

녹십자는 주가 안정을 위해 자기주식을 취득한다는 소식에 11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2%가까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7포인트(0.52%) 오른 595.7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2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억원과 216억원의 매도 우위다.

SK컴즈는 모회사 SK텔레콤에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8% 급등세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0원 내린 1178.00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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