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국회의장·원로들 "박 대통령, 내년 4월까지는 물러나야"

입력 2016-11-27 19:48   수정 2016-11-28 05:25

"거국내각 총리에 전권 넘겨라"


[ 김기만 기자 ]
전직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등 원로들은 27일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로 인한 국정 혼란을 타개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빨리 사퇴할 것을 선언하고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회동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전했다.

원로들은 우선 당면한 국가 위기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박 대통령이 빨리 사퇴 계획을 밝힌 뒤 차기 대선 등 정치 일정 등을 고려해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물러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국회는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할 국무총리를 조속히 추천하고, 박 대통령은 새 총리에게 국정 전반을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국가 위기의 요인이 제왕적 대통령제에 있다고 보고 여야에 개헌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