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은 부회장 1명, 사장 5명 등 총 6명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내년 1월1일부로 단행한다.
이 부회장은 1984년 그룹에 입사한 후 줄곧 기획과 재무 관련 업무를 맡은 기획 및 재무통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선(先)안정 후(後)성장', 조직문화 혁신 등 경영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부사장(부본부장)도 사장(본부장)으로 승진, 기획조정본부를 이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박동운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영태 사장은 고문을 맡는다.
또한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김형종 한섬 대표는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해 경영 판단과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후속 정기 임원 인사를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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