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텍, 건설현장 비산먼지 잡는 '345 드릴비산먼지커버' 특허출원

입력 2016-11-29 10:44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자리한 건설기자재 생산업체인 디딤텍이 건설현장의 건물 내부 앙카 함마 드릴 작업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잡는 ‘345 드릴비산먼지커버’를 특허출원했다고 29일 발표했다. 345드릴비산먼지커버는 모터가 없어 타 제품들에 비해 무게가 485g으로 가벼운 게 장점이다.

345 드릴비산먼지커버는 건설현장의 설비, 전기, 가스, 소방, 닥트, 인테리어 등 드릴 작업 시 발생하는 미세 먼지를 잡아주는 시설이다. 천장을 뚫는 앙카작업 때 함마 드릴에 장착해 사용하면 미세 먼지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우호식 디딤텍 대표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대기 환경 기준은 있으나 건물 내부 작업 환경에 대한 미세먼지 기준은 없어 건설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등 잠재적 산업재해 근로자를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 개월간의 연구작업을 거쳐 길이조절과 뚫는 구멍의 깊이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비산먼지를 잡아주는 비산먼지커버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건물 내부 미세 먼지는 각종 공사 시 발생하는 콘크리트 시멘트 가루로 근로자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의 주범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건설 전문가들은 폐쇄된 건물 내부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비산 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보건 위험 요소가 높아져 근로자들이 잠재적 산업재해 근로자로 분류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통 산재 근로자는 직접적인 사고에 의해 명확히 원인을 찾아 소속된 회사를 상대로 산업재해 구제를 받을 수 있지만 비산 먼지로 인한 안질환과 폐질환은 시점과 장소를 특정할 수 없어 일용근로자들은 산재를 신청 할 수 없는 어려움도 있다.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사회 이슈화 되면서 국내 노후 경유차, 석탄화력발전소 등 산업계가 비상 상태에 돌입했지만 건설현장 건물 내부에 대한 미세 먼지 관리는 안전대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건설현장의 내부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은 미세먼지에 노출돼 늘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부터 직경 10㎛ 이하면 미세먼지(PM10), 2.5㎛ 이하면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비산먼지 예방을 위한 제품들이 저가 보급용으로 작업 공정에 적용하기에는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일부 대형 건설사 안전관리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디딤텍의 우 대표는 "345 드릴비산먼지커버는 실용성뿐 만 아니라 가격도 2만원~3만원대로 저가이면서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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