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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가 DGB생명보험을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
DGB금융지주는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DGB생명보험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라고 29일 공시했다. DGB금융지주는 “DG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여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과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DGB생명보험 보유 지분 99.5%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주식 교환을 통해 전량 취득할 계획이다. DGB금융지주와 DGB생명주식 교환 비율은 1 대 0.55다. 주식 교환 작업은 내년 1월5일이다. DGB금융지주는 DGB생명보험 지분 0.5%를 취득하기 위해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신주 9만2679를 발행한다. 이날 주당 종가(9650원) 기준으로 8억9435만원어치에 해당한다.
DGB금융지주는 신주를 발행하면서 자본총계가 8억원가량 늘어나면서 이중레버리지비율과 부채비율 등 경영지표도 좋아질 전망이다. DGB생명보험이 100% 자회사로 두면 주주총회를 비롯한 등 법률상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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