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몸값 역대급…tvN 광고 사상 최고가 찍었다

입력 2016-12-01 17:01   수정 2016-12-01 19:59

15초 단가 1380만원, 지상파와 유사한 수준
직전 최고 단가 '삼시세끼 어촌편3'도 꺾어

tvN이 오는 2일 방영하는 드라마 '도깨비'로 광고 대박을 터트렸다.

1일 방송계에 따르면 '도깨비'가 방송하는 토요일 밤 8시 tvN 15초 광고 단가는 138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tvN 광고 사상 가장 높은 금액으로, 직전 광고 최고 단가는 '삼시세끼 어촌편3'가 세운 1150만원이다.

'도깨비' 광고 단가는 지상파 방송의 평일 주요 시간 대와 유사한 수준이다. 현재 지상파 방송에서 핵심적인 시간 대 중 하나인 월화, 수목드라마 광고 단가는 1320만원~1450만원 사이다.

'도깨비'는 '태양의 후예'를 썼던 김은숙 작가 작품으로, 배우 공유와 김고은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운명의 소녀가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도깨비' 광고 단가 상승은 tvN 채널을 보유한 CJ E&M의 실적과 주가 개선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최근 CJ E&M 주가는 방송 부문의 양호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영화 부문 적자, 중국 사업 불확실성 등으로 조정 받았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드라마 편성을 통한 광고 단가 상승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CJ E&M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송 부문의 광고 단가 상승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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