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현대다이모스(대표 조원장·사진)는 1994년 2월 설립된 현대기술개발을 모태로 하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자동차 구동장치 가운데 변속기, 자동차 시트 등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1997년 현대정공(現 현대모비스)의 변속기 사업 인수, 2002년 코리아정공 합병, 2004년 현대오토모티브(現 현대엠시트) 인수를 거치면서 파워트레인에서 시트까지 사업 분야를 넓혀왔다.
현대다이모스는 국내를 포함해 중국(8개), 인도(1개), 브라질(1개), 미주(5개), 체코, 슬로바키아 등 15개 해외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세계 완성차 업체에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다이모스는 자동차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변속기 가속페달 등)과 시트를 중심으로 중국, 미주, 유럽 등 세계 각국에 수출을 늘리고 있다. 2014년 9320만달러 수준이던 수출액은 지난해 10억600만달러로 늘어났다. 현대다이모스는 핵심기술을 내재화해 파워트레인 및 시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다이모스는 협력사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다이모스는 협력사 맞춤형 프로그램 ‘PARTNer’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진출이 필요한 협력사에 자동차산업전시회 참가 지원 등 동반 진출 정책을 펴 미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 7개국 88개사가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자금 확보가 필요한 협력사에는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동반성장보험 지원,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생산성 향상 및 품질육성 투자자금 지원 등 132개사에 58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성장 기반이 부족한 협력사에는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제조 생산성 향상교육 등 기술역량 강화교육과 특허교육 등 경영역량 강화교육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총 390개 업체가 혜택을 봤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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