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 "써니뱅크, 모바일 금융 리더될 것"

입력 2016-12-04 15:36   수정 2016-12-04 15:43

신한은행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인 써니뱅크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가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자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에서 써니뱅크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4일 발표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기념식에서 “아름다운 목소리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아카펠라처럼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강점과 모바일의 편의성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면 써니뱅크가 앞으로 모바일 금융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비(非)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써니뱅크는 환전 서비스 이용고객만 100만명을 돌파했다. 써니 마이카 대출을 통해서는 3000억원 대출 실적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같은 날 출시한 베트남 써니뱅크도 4만3000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베트남 써니 마이카대출도 1000만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써니뱅크 앱(응용 프로그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금융권 최초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금융그룹 전 계열사의 서비스를 연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내 손 안에 오는 시대라는 슬로건에 맞춰 모바일 금융시장의 리더로서 항상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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