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미국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타터' 상륙…용인에 첫 매장

입력 2016-12-04 16:28  

[ 이수빈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9월 국내 새롭게 선보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스타터(STARTER)’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용인)에 국내 첫 공식 매장을 열었다. 미국에서 브랜드가 처음 출시된 뒤 한국에 단독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터는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캐주얼 브랜드다. 1971년 미국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에서 탄생한 뒤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포츠 선수와 힙합 가수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저스틴 비버, 윌 스미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힙합 문화가 인기를 끌고,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길거리 패션) 문화가 확산되는 데 착안해 스타터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려 했으나 소비자 반응이 좋아 계획보다 빨리 일반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스타터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캐주얼 브랜드가 모여 있는 4층에 자리 잡았다. 상품은 브랜드의 프리미엄 라인 ‘스타터 블랙라벨’의 의류와 모자로 구성했다. 스타터 블랙라벨은 10~20대가 좋아하는 스트리트 패션 의류 라인이다. 회사 측은 “‘스왜그’ 넘치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블랙라벨 모자가 인기라고 덧붙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에서도 스냅백(챙이 휘어지지 않은 일자 형태의 모자)이나 볼캡(챙이 짧고 살짝 휘어진 형태의 모자) 같은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어 매장 전체 상품의 약 50%를 모자로 구성했다. 가격대는 모자 3만9000~4만9000원, 의류 5만9000~8만9000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캐주얼 사업부 담당자는 “최근 애슬레저(운동복과 일상복을 겸해 입을 수 있는 캐주얼스포츠 의류) 트렌드 영향으로 스포츠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들이 브랜드의 주요 타깃”이라고 말했다. 스타터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외에도 온라인몰 SI빌리지닷컴과 무신사, 멀티샵 원더플레이스 및 카시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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