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박해진·박성웅, 믿고 보는 두 남자가 만났다

입력 2016-12-05 08:37   수정 2016-12-05 08:41


배우 박성웅과 박해진이 한류스타와 경호원으로 만났다.

JTBC 새 드라마 '맨투맨(Man To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작진은 5일 박성웅과 박해진의 촬영 모습이 담긴 스틸컷들을 일부 공개하며 드라마 속 두 남자를 소개했다.

공개된 첫 스틸 사진들에는 극중 초특급 한류스타 여운광으로 등장하는 박성웅과 비밀 임무를 부여받아 그의 경호원 김설우로 취직한 박해진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모습이 담겨 있다.

이미 캐릭터에 빙의된 듯 톱스타다운 여유를 풍기며 박해진을 비롯해 후배들을 아우르고 있는 박성웅의 ‘광’포스가 빛을 발하는 가운데, 그 옆에서 블랙 수트 차림으로 각을 잡고 있다가도 이내 공손하게 선배를 바라보는 박해진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또 다른 사진들에서는 플라워 프린트에 잠옷 차림으로 급하게 도심 지하철로 향하는 박성웅과 그를 지극정성 경호하는 박해진의 진지한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 드라마에서 박성웅은 꽃미남도 짐승남도 아닌 배드가이 한류스타라는 신한류를 개척한 악역 전문 초절정 톱스타 배우로 세상 까칠하지만 깜짝 놀랄 반전 애교를 지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다. 여기에 박해진을 만나 의외의 콤비를 이뤄나가며 드라마를 압도할 예정.

이에 대해 제작진은 “한류스타와 경호원으로 마주하게 된 두 남자의 연기 아우라에 주목해 달라. 박해진은 김설우로 10년간의 연기력을 총망라할 것이고 박성웅은 지금까지의 연기는 잊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한편, ‘맨투맨(Man To Man)’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를 맡게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현재 헝가리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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