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일정 단위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1년(2015년 6월~2016년 5월 기준) 수출액이 총 2억8495만달러로 전년(1억9710만달러) 대비 약 45% 성장했다. 이에 2013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3년만에 '2억불 수출의 탑'을 받게 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이른바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 화장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4% 성장한 1조2573억원을 거뒀다.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 연구소장은 이번 기념식에서 기술력 증진과 혁신제품 개발로 한국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