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고용노동부는 6일 ‘K-Move센터’ 관련 예산이 이달 2일 국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발표했다.시는 내년 1월부터 센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센터는 청년의 국외 취업을 알선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거점으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의 청년 실업률이 10%대에 이르고 청년의 국외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애초 정부의 예산안 심사에서 제외돼 K-Move 부산센터 설립은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시와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부산지역 대학 취업처장들의 공동 건의문을 앞세워 뒤늦게 센터 유치를 확정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시비 10억원을 추가로 마련해 K-Move 부산센터가 청년의 국외 취업을 지원하는 거점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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