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윤상 기자 ] 법무법인 광장이 오는 1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두 번째 베트남 사무소를 연다. 올해 1월 베트남 경제도시인 호찌민에 진출한 광장은 하노이에 분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법률시장에서 양 날개를 펼친다. 주요 행정기관이 모여 있는 하노이에는 현지 진출한 기업들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인허가 등을 받는 과정에서 로펌에 법률 자문을 할 일이 많다.
광장은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에서도 ‘베트남통’인 한윤준 미국 변호사가 활약하며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해왔다. 하노이 사무소장은 최성도 미국 변호사가 맡았다. 최 변호사는 LG생활건강 법무팀에서 8년, 인도네시아 로펌에서 3년을 근무하는 등 기업업무·법률업무·동남아시장 이해 등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사무소는 하노이 중심가에 있는 롯데센터 10층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광장은 경험 많은 베트남 변호사 2명을 투입해 현지에 최적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 변호사는 “광장의 베트남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하노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힘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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