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기존의 마케팅, 인사, 법무 등 스탭(Staff) 부서의 기능을 '위탁사업본부', '직매입사업본부', '플랫폼사업본부' 등 3개 사업본부로 이관했다. 3개 사업본부는 '셀(Cell)' 형태의 독립조직으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 지원부서의 기능 중 회사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인 역할은 '실' 형태로 유지했다. 안정성을 기반으로 속도경영에 힘을 더하겠다는 설명이다.
최근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사회의에서 시속 300km의 속도로 사업적 드라이브를 걸고, 이를 위해 서비스 사업부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위메프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차별화된 특가 등 유통의 본질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속도 경영을 위해 수시 조직개편을 진행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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