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하이자산운용과 함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탑재한 '하이 ROKI 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몇몇 신생 핀테크 및 투자자문회사가 참여한 상품은 있었지만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합작해 내놓은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은 이번이 유일하다.
'하이 ROKI 1 글로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유동성이 풍부한 국내 및 해외 ETF 종목에 투자한다. 키움증권과 하이투자증권에서 모두 가입할 수 있다.
키움증권의 자체개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세계 국가별 금융지표와 투자자산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이벤트 발생 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여부를 검토한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지난해 9월 일찌감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을 끝내고 특허출원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10월부터 금융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테스트베드에서도 국내 적극투자형 부문 수익률 1위를 달성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유용한 자산관리 상품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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