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신흥시장서 잇따라 수주

입력 2016-12-07 20:01  

미얀마에 굴삭기 등 40대 공급


[ 안대규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미얀마, 카타르 등 신흥시장에서 대규모 굴삭기 휠로더 공급 계약을 맺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얀마 금광업체에 50t급 대형 굴삭기 6대를 포함해 건설장비 총 40대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과 함께 미얀마 현지 딜러사의 애프터서비스(AS)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말 카타르항만공사에 대형 휠로더 3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도 공항 확장과 지하철 공사에 필요한 굴삭기 33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신흥시장에서 대형 계약으로만 400여대의 굴삭기를 판매했다. 올 3분기까지 신흥시장 건설기계 매출은 누적 기준 7190억원가량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대형 계약일수록 두산 장비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며 “대형 장비 판매와 부품사업 연계 등으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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