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취향 저격…'더 미라클' 판타지 로맨스 통할까

입력 2016-12-08 08:32  


10대들의 취향을 저격한 웹드라마 '더 미라클'이 오는 12일 첫 방송한다. 개그우먼 홍윤화와 걸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 보이그룹 '보이프렌드' 멤버 동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학교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과, 주인공 간 영혼체인지까지 일어나는 이 드라마가 10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지 주목된다.

권진모 감독은 지난 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쌍둥이 자매의 영혼이 뒤바뀌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라며 "학교에서 괴롭히는 친구와 사랑을 하게 되는 반전이 있다"고 밝혔다.

홍윤화와 나현은 극 중 쌍둥이 자매인 권시연, 권시아를 연기했다. 동현은 천재 뮤지션인 반해성을, 배우 학진은 강남 5대 얼짱 한교석으로 열연했다.

홍윤화는 "대본을 보면서 이 역할은 내 것이라는 느낌이 왔다"며 "최고의 작품을 만든다는 각오로 연기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연기한 시연은 미처 알지 못 했던 자신을 발견하며 성숙해지는 캐릭터"라며 "시연과 같은 생각을 가진 많은 시청자분들이 자신을 사랑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현은 "판타지 드라마지만 그 안에 녹아있는 리얼리티가 중요했다"며 "대사나 상황이 현실적이어서 연기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우들은 남녀 간의 멜로신부터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자매의 액션신까지 소화했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내가 싸움을 잘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나현에게 맞았다"며 "실제로 싸우는 건 아니지만 힘을 쏟다보니 다치게 되더라"고 말했다.

나현은 "윤화 언니가 '오래 해봤자 우리만 아프다'고 했다"며 "촬영 중 실수로 윤화 언니의 머리를 쳐서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더 미라클'은 학교 생활을 하는 10대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극 중 가수로 활동하는 인물들의 무대 또한 관전 포인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소나무가 부른 OST가 공개됐다. 첫 방송과 함께 동현의 노래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미라클'은 12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볼 수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