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알파홀딩스는 손자회사인 알파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써멀컴파운드의 테스트 제품을 대만, 미국 중국, 국내 PC·휴대폰 업체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들은 연간 500~3000톤의 써멀컴파운드를 사용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측은 "기존 국내 대기업 등에서 받은 성능테스트 결과를 국내외 고객 기업들에 발송했다"며 "결과를 확인한 글로벌 기업들의 테스트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머티리얼즈의 써멀컴파운드는 경쟁사 대비 온도를 약 약 4℃~7℃ 더 방출하는 효과가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컴파운드가 굳어져서 발생하는 성능저하 문제도 없다. 또한 판매단가가 경쟁사 대비 70~80% 수준이다.
회사는 조만간 글로벌기업들로부터 납품 테스트 결과를 받아 본격적인 납품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11월 경기도 화성에 연간 700톤 규모의 양산설비의 구축을 완료했다"며 "미국의 A사, 대만의 Q사 등에 납품한 제품의 테스트 결과가 나오게 되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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