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캐디 사망 사고, 유럽여자골프대회 1R 중단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


[ 최진석 기자 ]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도중 캐디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LET는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 1라운드 도중 안리즈 코달(프랑스)의 캐디인 막스 체흐만(오스트리아)이 13번홀에서 쓰러졌다고 밝혔다. 캐디는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디 사망 사고는 2년 만이다. 2014년 포르투갈에서 열린 마데이라아이슬란드오픈에서 베테랑 캐디 이언 맥그리거가 심장마비로 숨졌다.

LET는 체흐만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며 1라운드 경기를 중단시켰다. 1라운드는 8일 재개됐지만 이번 대회는 72홀에서 54홀 경기로 단축됐다. 이 대회에는 이정민(24)이 출전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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