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4분 현재 아모텍은 전날보다 400원(2.07%)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아모텍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3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아모텍의 외형 성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세라믹 칩 부문은 금속 케이스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자동차 관련 매출액 증가로 수익성이 안정화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아모텍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줄어든 2929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3064억원, 영업이익은 13.5% 늘어난 3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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