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
이 기사는 12월09일(14: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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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퓨전데이타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퓨전데이타는 지난 6일부터 이틀 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1만1500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앞서 제시한 희망범위는 1만~1만1500원이었다. 496개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345.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무보유 기간을 확약한 기관 비중은 12.05%로 나타났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안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공공분야와 금융분야 정보보호 대책으로 망 분리사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기관들이 원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의 성장성과 클라우드 사업으로의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퓨전데이타는 2013년 자체 솔루션 제품인 ‘J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를 개발하고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들의 전산망 분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종명 대표이사는 "가상화 솔루션 원천 기술은 망 분리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빅데이타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확정 공모금액은 115억원이다. 공모자금은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2일부터 이틀 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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