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선발해 미래 리더의 자질을 키우는 대표적 대학교다. 중앙대는 다양한 산학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한다. 백광진 입학처장으로부터 학교의 교육 이념, 인재 선발·육성 방법 등을 들어봤다.
▷중앙대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비전은?
“중앙대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다.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서 교양과 전문적 지식을 기르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열린 세계관을 지닌 인재를 의미한다.”
▷중앙대만의 강점이나 비교우위가 있다면?
“중앙대는 LINC사업단을 통해 공학을 기반으로 한 인문·예술 분야의 창의적 사고와 의·약학, 경영 등 응용학문의 융합교육을 바탕으로 ‘지식서비스’, ‘문화미디어’, ‘힐링’을 특성화 분야로 지정해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현장 밀착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실습-창업이 원스톱이 되는 ‘New-Value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교과과정 운영과 가족기업과의 협력시스템을 중심으로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중앙대는 학생들의 취·창업, 특히 예비 청년 CEO 육성의 메카로서 앞장서고 있다.
2014년부터 ‘Global Creative University’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학생기업 배출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세계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우수성과 창출,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2015년 6월 Creative Studio(글로벌 창업교육) 개소, 2016년 2월 Creative Factory(시제품 지원) 개소에 이어 마지막 단계인 복합 창업지원 공간인 Creative Complex를 2016년 11월 개소함으로써 글로벌 창업교육,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창업보육, 창업펀드 투자 등 원스톱 플랫폼을 완성했다.”
▷학생 지원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중앙대학교는 학생 경력개발 시스템인 ‘중앙대 레인보우 시스템(CAU Rainbow System)’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비전과 진로선택, 역량개발, 취업지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담, 커뮤니티 등 7대 영역으로 구성돼 취업·진학·창업을 포괄한다. 특히 학생 입학부터 학업-생활-장학-졸업-동문 활동으로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에 대한 경력 관리와 함께 학생 본인의 목표 진로에 부합하는 역량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 경력개발의 전 과정을 지도교수와 유관부서 직원이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즉시 지원하도록 해, 구성원 간 의사소통 기능을 강화했다.”
▷주목할 학과는?
“산업보안학과, 글로벌금융, 국제물류학과, 공공인재학부, 소프트웨어전공, 융합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등을 꼽을 수 있다. 창의융합형 보안리더 양성이 목적인 산업보안학과는 유무형 산업자산보안 발전과 함께 관련 전문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학문단위로 산업보안 경영, 범죄예방/조사, 법제도, 기술 등 다차원 접근을 통해 연구한다. 고급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는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은 기초수학 및 과학 교육을 강화해 급변하는 SW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하며, 산업계 요구에 따른 트랙 제도를 운영해 실제 문제의 해결 능력을 겸비한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추구한다.
차별화된 산학연계 현장실습 교육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시스템공학부는 에너지시스템 엔지니어링과 관련한 다양한 공학 분야의 융복합 교육을 통한 원자력, 화력, 친환경, 전력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학문단위다. 독창적 연구능력을 보유한 융합공학인을 양성하는 융합공학부는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타 학문 영역의 강점을 공유해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고 디자인하는 융합기술군으로서 바이오메디컬공학, 나노소재공학과 디지털이미징공학전공을 세부전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제물류학과는 글로벌 무역과 물류 시장에서 활동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 학문단위다. 국제무역물류 인력 양성에 국가적으로 중심적 위치에서 쌓아온 기반을 기초로 국제물류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영학부 글로벌금융 프로그램은 높은 부가가치 창출 능력으로 인해 신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중앙대학교가 혁신적 교육과정과 파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출범시킨 전공이다. 공공인재학부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공공부문의 창의적인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행정 및 정책, 법률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통해 공익과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인재상 구현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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