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동열차와 화물열차는 오는 12일부터 정상 운행하고 일반열차는 12일부터 단계적으로 운행률을 높인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KTX는 차량 정비 등 안전 확보를 위해 당분간 현재 수준(80%)을 유지하다가 19일부터 정상 운행할 계획”이라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되는 시점은 연말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은 종료됐지만 후유증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철도노조는 “성과연봉제 때문에 파업을 시작해놓고 얻은 게 없다”는 내부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코레일도 ‘숙제’가 있다. 파업을 주도한 251명 징계와 1000억원대 손실 손해배상 소송 문제다. 홍 사장은 “업무가 정상화된 뒤 법에 따라 대응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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