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 재판관으로 지정된 강일원 재판관은 지난 10일 오후 이탈리아 출장 일정에서 돌아와 헌법재판소로 직행했다. 당초 12일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이틀 앞당겨 조기 귀국했다.
그는 입국 직후 헌재 청사 앞에서 "탄핵소추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헌재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바르고 옳은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주심 재판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토요일인 전날에도 박한철 헌재소장을 비롯, 재판관 5명이 출근해 사건 검토에 착수했다. 이날도 오전부터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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