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맞춤 할부로 '자동차금융 강자' 우뚝

입력 2016-12-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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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자동차금융을 주도해 온 할부금융사에 신용카드사들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자동차 금융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금융 시장 1위 기업인 현대캐피탈은 카드사들이 모방할 수 없는 인프라와 경쟁력으로 시장에서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원리금 균등상환을 포함해 총 다섯가지 할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원리금 균등상환 상품인 ‘표준형(일반형)’ 상품은 자동차 교체 주기가 5년 이상으로 길거나, 자금흐름이 일정한 직장인 등에게 적합하다. 최장 60개월까지 할부기간을 설정할 수 있어 월 납입금을 줄일 수 있다. 3~4년 주기로 새 차를 타기 원하거나 중고차 처분을 고민하고 싶지 않은 고객이라면 ‘잔가보장형(맞춤형)’ 상품이 적합하다. 만기에 중고차 가치를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만 할부 납입을 하다가 만기 시 차량 반납, 만기 연장, 일시 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차량 구입 초기 월 납입금이 부담되는 고객이라면 초기 1년간 이자만 납입하는 ‘거치형(자유형)’도 고려할 만하다. ‘차량가 125% 한도’ 상품은 차량가의 125%까지 대출해 줘 차량 등록비·보험료 등 부대비용까지 해결할 수 있다. 최대 55%까지 할부금을 유예했다가 만기시 한꺼번에 상환하는 ‘유예형’도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기아차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초저금리 할부를 시행 중이다. ‘이자부담ZERO 할부’는 차량가의 20%를 선수금으로 내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싼타페와 쏘나타 아슬란 2016 등 현대차 주요 차종을 36개월로 계약하면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G그랜저(사양조정 모델)는 최대 60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적용한다. 저금리 할부가 적용되지 않은 아반떼, 아이오닉(HEV, EV 포함), 투싼, 신형 i30는 최대 30만원까지 구매 자금이 지원된다.

올해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으로 HG그랜저를 구입한 고객에게 교환 혜택도 제공한다. HG그랜저를 무이자 원리금 균등분할 조건으로 구매한 고객은 신형 그랜저로 갈아타고 할부 재이용시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전액 면제해 준다.

기아차는 선수금을 차량가의 15% 이상 내면 모닝을 1.5% 저금리로 최대 60개월까지 적용받을 수 있고 K3, K5, K5 HEV와 스포티지는 36개월·48개월·60개월 기준 각각 1.5%, 2.5%, 3.5%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기아차 쏘렌토는 할부금을 1000만원 이상 계약 시 첫 달에 30만원을 할인해 주는 할부금 감면을 실시한다.

현대캐피탈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휴대폰 통화만으로 자동차 할부대출을 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오토’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전용ARS(1588-5330)를 통해 신용동의와 한도상담을 한 뒤 다이렉트 신청을 하면 단 두 번의 전화통화만으로 대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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