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형 오피스텔 단지들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혼자 여가를 즐기는 2030세대를 겨냥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카이가든 캠핑장 등을 설치하는 단지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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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건설이 서울 대현동에서 짓고 있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전용 19~20㎡) 오피스텔에는 실내암벽등반시설, 자전거보관소, 미팅룸 등을 조성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촌지역 대학생 임대수요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현대BS&C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건설 중인 ‘현대썬앤빌 더테라스’(전용 23~55㎡)에는 영화감상실, 사우나, 독서실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
신한종합건설이 대구 수성구 두산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 ‘수성 헤센 더테라스’(전용 26~54㎡)에도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키즈룸, 북카페 등을 비롯해 일반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게스트하우스, 스카이가든 등이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소형 오피스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2차’(전용 45~55㎡)는 커뮤니티 시설 내에 학습관을 조성해 유명 어학원인 YBM 소속 강사들의 영어 및 중국어 강의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는 프로스포츠팀과 함께하는 축구·농구 교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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