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사업부 수익성이 예상을 웃돌고 있다"며 "듀얼카메라를 장착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수율이 안정화되면서 수익성이 극대화되고 있다"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환경도 힘을 보탠다"고 말했다.
그는 LG이노텍이 4분기 매출 1조8958억원과 영업이익 792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19.0%, 76.0%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부 실적 호조로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듀얼카메라를 갖춘 모델을 선호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 내년 상반기 LG이노텍 전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기판소재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의 역성장은 우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