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확대하면서 관련 장비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2분기 이후 고객 다변화도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제품군 다각화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P시스템이 4분기 매출 1839억원과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42.3%, 60.8%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기업 분할이 완료되는 내년 2분기부터 주가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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