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나의 중국' 폐기 발언 논란 확산…中 정부 반발

입력 2016-12-13 08: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하나의 중국'(One China) 정책 폐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의 발언을 깊이 우려한다며 "'하나의 중국' 정책이 방해나 간섭을 받는다면 중국과 미국의 관계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 대륙과 홍콩, 마카오, 대만이 나뉠 수 없고 합법적인 중국 정부 또한 하나라는 이데올로기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1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역을 비롯한 다른 것들에 대해 중국과 협상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왜 '하나의 중국' 정책에 구속돼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위안화)평가절하로 미국은 타격을 입었고 중국은 미국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하며 남중국해에는 요새를 쌓았고 북한 문제에서 우리를 돕지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선인 신분으로 37년 만에 처음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