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자회사 바이럴진 대장암 치료제 임상 2상 임박

입력 2016-12-13 10:58  

[ 김아름 기자 ] 알파홀딩스의 자회사인 미국 바이럴진이 개발 중인 대장암 면역항암제의 임상 2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미국 현지 주요 일간지인 필라델피아인콰이어러(The Philadelphia Inquirer)는 바이럴진이 2017년 임상 2상을 개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캇 월드만 토마스제퍼슨대 박사가 발견한 장내 단백질 GCC는 이미 전임상과 임상 1상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스캇 월드만 박사는 "임상 2상에서는 투여량을 늘려 대장암에서 전이된 췌장암과 식도암 환자에게도 백신을 투여할 계획"이라며 "외과수술과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이 대장암에서 전이되는 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현재 바이럴진은 임상 2상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협의(프리세션)가 마무리됐다"며 "조만간 임상 2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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