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포인트(0.07%) 오른 2028.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0.04%) 내린 2026.39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수 물량이 늘어난 덕에 반등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를 늘리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7억원과 13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453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거래가 1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를 통해 569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해 총 584억원어치를 사들여 증시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낙폭이 과대했다는 분석에 의약품이 3.12%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과 섬유의복도 각각 2.62%, 1.47%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철강금속과 은행 등은 2% 이상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0.06%, 0.38% 오름세고,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1~5% 가량 내림세다.
개별 종목으로는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종근당 등이 6%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진약품은 KT&G생명과학과의 합병 승인 소식에 15% 급등 중이다. 반면 한진해운은 청산 우려에 17%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프리엠스도 자사주 처분 소식에 8% 이상 약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5포인트(0.95%) 상승한 608.83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억원과 15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1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보다 2800원 (2.78%) 오른 10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도 3% 이상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흐름을 지속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내린 116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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